호국 보훈의 달 맞아 대전보훈병원에서 열려

▲ 지난 13일 대덕구 여성합창단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대전보훈병원에서'찾아가는 힐링 음악회'를 열었다.(사진제공=대덕구)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지난 13일 대덕구 여성합창단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대전보훈병원에서'찾아가는 힐링 음악회'를 열었다.

병원 로비에서 펼쳐진 이날 공연에는 보훈환우와 가족, 병원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함으로써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구은서 지휘자의 지휘 아래 김소월 작시의 '못 잊어'로 서문을 열었다. 이어 김수지, 허예슬 듀엣과 솔리스트 조미현이 준비한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과 '비목'이 로비에 울려 퍼지면서 청중을 사로잡았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이번 힐링음악회를 통해서 보훈환자들과 가족들이 용기를 내고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문화공연으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합창단 공연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2년에 창단된 대덕 여성합창단은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꾸준한 연습을 통해 섬세하고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가고 있는 대전을 대표하는 여성합창단으로, 문화적 혜택을 누릴 기회가 많지 않은 우리 사회 곳곳을 찾아가 지친 감성과 마음을 음악으로 치유하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다채로운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