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서귀포시는 마을 어장내 우뭇가사리 채취조업이 마무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5월초부터 시작한 우뭇가사리(천초) 채취작업은 서귀포시 관내에는 성산읍 동쪽에서 다량으로 생산되고 있다. 다른 지역은 지역수협에서 계통 출하할 정도의 생산이 되지 않고 주로 시흥리, 오조리, 성산리에서만 공동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우뭇가사리 생산량 및 판매금액은 성산읍 시흥리는 생산량 3만㎏에 판매금액 3억 300만원, 오조리는 생산량 2만7500㎏에 2억8100만 원, 성산리는 생산량 3800㎏, 판매금액 3800만원이다.

건조된 우뭇가사리는 대부분 상품으로 출하되고 있으며 부산소재 우뭇가사리 가공공장에서 한천으로 가공되어 식용 및 약용으로 국내소비는 물론 일본수출까지 되고 있다.

올해에는 아직 우뭇가사리 채취작업이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지만, 작년에 비하여 생산량이 20~30%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우뭇가사리뿐만이 아니라 해조류의 서식여건조성과 생산량 확대를 위해 패조류투석사업과 마을어장 시비재 살포사업 등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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