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괴산문화체육센터 광장 일원에서 개최한 ‘제13회 충북우수시장박람회’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하하夏, 전통시장愛’라는 슬로건으로 열세번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외 35개의 전통시장이 참여해 전시판매관 47개, 먹거리장터 30개, 특별관 15개 등 총 92개 부스를 운영하여 관람객에서 전통시장의 특색과 다양한 먹을거리, 볼거리 등을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는 처음으로 군단위인 괴산군에서 개최하여 시단위에 비해 유동인구, 접근성 등이 불리함에도 관람객 2만7000여 명이 박람회장을 찾았으며 2억3000만 원의 우수시장의 상품 및 먹거리를 판매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특히, 괴산군에서 개최한 제58회 충북도민체전(13~15일)과 연계하여 참가 선수, 임원 등이 박람회장으로 유입되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전시판매관에서는 약초, 과일, 가공식품 등 우수상품을 전시판매하였고, 특별관에서는 농특산물, 괴산유기농식품, 우수마을기업제품 등을 선보였으며 먹거리 장터에서는 국밥, 올갱이해장국, 치킨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여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매일 다양한 공연과 경품 행사 등으로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박람회장은 연일 활기가 넘쳤다.

특별히 올해는 박람회 참가 점포 대부분이 제로페이(소상공인간편결제서비스) QR키트를 설치하여 고객이 직접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사용률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충북우수시장박람회는 도내 우수시장과 상품을 널리 알리고 더불어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활력을 찾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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