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경윤 기수 화이팅 모습/제공=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데뷔 12년 만에 거둔 값진 쾌거였다.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활동하는 송경윤 기수(만38, 6조)가 통산전적 300승 달성에 성공했다.

송 기수는 지난 9일 부경 제4경주(15:25, 1300m)에서 '그레이트윈(국산, 수3세, 김병학 조교사)'에 기승해 출발부터 선두권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전개해 나갔다.

경주로 안쪽에서 경쟁자들이 경합을 벌이는 사이, 바깥쪽에서 추입을 시도해 결승선 150m 지점부터 단독 선두로 앞서나가 결국 300승을 꿰찼다. 송경윤 기수의 노련한 기승이 빛을 발한 경주였다.

송 기수는 최다훈련 기수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노력파로 알려져 있다. 경마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사람 됨됨이가 좋고 성실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우승에 대해 송 기수는 "300승 달성여부에 얽매이지 않겠다"며 "평소처럼 최선을 다해 저만의 스타일로 꾸준히 기승하면 좋은 성적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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