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들이 재난 대처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청주교육지원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 봉덕초등학교(교장 연규영)는 리히터규모 7.5 강진으로 인해 위험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한 어린이 재난안전 훈련을 실시했다.

지진 및 화재 발생에 대비하여 대피 절차를 알고 행동요령을 익히기 위해서 어린이 자치위원이 중심이 되어 5주 동안 준비한 훈련이다.

지진 후 학교 건물 1층에서 화재가 연이어 발생했다는 방송을 듣고 대피하는 학생과 교직원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느껴질 만큼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다. 비상대책반의 역할을 맡은 학생들이 위험이 적은 경로로 학생들은 인솔하는 등 실전과 같은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재난 상황에 맞는 대처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훈련이 끝난 후에는 개선할 점에 대한 의견과 소감을 나누어 매뉴얼을 수정・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봉덕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과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청주시재난대책본부가 함께 참여했다.

봉덕초 연규영 교장은 "학생들이 재난안전훈련 전 과정을 통해 재난과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본 경험이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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