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도특사경)은 ‘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 센터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도특사경은 사법 경찰권을 부여받은 행정공무원으로 이루어진 이른바 ‘경기도 행정경찰’ 조직이다.

▲ 경기도청 전경

도특사경은 최근 최첨단 디지털 포렌식 장비와 전문분석관 3명으로 구성된 디지털 포렌식 센터를 구축했다.

컴퓨터, 휴대전화, CCTV 등 디지털 기기에 있는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포렌식 장비를 갖추게 됨에 따라 그동안 1~2개월 정도 걸렸던 분석 기간을 2주 정도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도 특사경은 설명했다.

김영수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특사경의 수사범위가 불법대부(금융)·부정경쟁(짝퉁판매)·방문판매(다단계)·선불식 할부거래·사회복지법인 보조금 횡령·자동차운수업 등 23개 분야로 확대되면서 디지털 포렌식의 필요성이 높아져 첨단 수사 장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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