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승강장 22개소, 옥외대피소 24개소 등 46개소 9월 말까지 주소 부여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시는 각종 긴급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정보 제공을 통한 긴급출동 및 신속대피를 위해 관내 택시 승강장 및 옥외대피소 46개소에 사물주소를 부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사물주소란 주거용 및 일반 건축물이 아닌 각종 구조물이나 농지, 공지 등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를 부여하는 것으로 긴급 상황 발생에 따른 신속한 응대를 통해 시민의 안전과 생활편익을 증진시키고 도로명주소의 활용도를 제고시키기 위한 제도다.

이에 따라 일상생활과 밀접하고 각종 재난 시 신속한 위치확인이 필요한 구조물 중 일부(택시 승강장, 옥외대피소)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오는 9월말까지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시민들이 쉽게 위치를 확인하도록 기초번호판 등 안내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사물주소가 부여되면 긴급 상황 발생 때 정확한 위치 제공으로 신속한 현장 출동이 이뤄질 것”이라며 “차후 버스승강장과 클린하우스 등으로 확대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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