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시작 30여 분이 남은 가운데 경산시민운동장 대형전광판을 이용해 응원하기 위해 한 가족이 치킨을 먹으며 킥오프를 기다리고 있다(사진=권상훈 기자)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6월의 허리를 넘어가는 주말 밤 경산시민운동장은 U-20 월드컵 축구 결승전 리틀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인파의 물결로 넘실댄다.

운동장에 모인 시민들은 U-20 월드컵 대표팀의 우승을 기원하며 경기가 끝날 때까지 2002년 6월 월드컵 때와 같은 붉은 함성으로 응원할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시작 30여 분이 남은 가운데 경산시민운동장 대형전광판을 이용해 승리를 위한 응원을 준비하고 있는 한 가족(사진=권상훈 기자)

경산에서는 이곳 외에도 정정용 감독의 모교인 경일대학교 학생식당에서 학교측에서 제공하는 치킨을 먹으며 후배들이 응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 전날인15일 낮 시간 시내 곳곳 카페 등에서도 단체 응원전을 위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며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눌 고객 유치전 경쟁이 치열했다.

우리나라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U-20 월드컵 축구 결승전에서 동유럽 강호 우크라이나를 꺾으면 한국 남자축구 사상 최초의 FIFA 대회 우승 신화를 창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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