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6월의 허리를 넘어가는 주말 밤 경산시민운동장은 U-20 월드컵 축구 결승전 리틀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인파의 물결로 넘실댄다.
운동장에 모인 시민들은 U-20 월드컵 대표팀의 우승을 기원하며 경기가 끝날 때까지 2002년 6월 월드컵 때와 같은 붉은 함성으로 응원할 것으로 보인다.
경산에서는 이곳 외에도 정정용 감독의 모교인 경일대학교 학생식당에서 학교측에서 제공하는 치킨을 먹으며 후배들이 응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 전날인15일 낮 시간 시내 곳곳 카페 등에서도 단체 응원전을 위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며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눌 고객 유치전 경쟁이 치열했다.
우리나라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U-20 월드컵 축구 결승전에서 동유럽 강호 우크라이나를 꺾으면 한국 남자축구 사상 최초의 FIFA 대회 우승 신화를 창조하게 된다.
권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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