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AFPBBNews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오만해에서 발생한 유조선 2척에 대한 공격이 이란의 소행이라고 비난했다.

CNN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 같은 평가가 정보에 근거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그 주장을 뒷받침할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않았다. 

폼페이오 장관은 유조선 공격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국무부에서 특별하게 마련한 발언에서 "이란이 테러에 책임이 있다는 것은 미국 정부의 평가"라고 말했다.

이날 오만해역에서 노르웨이 선사 프론트라인 소속 프론트 알타이르 호와 일본 고쿠카산교 소유의 고쿠카 코레이져스호 대형 유조선 2척이 피격을 당했다.

이번 공격은 세계 최대 원유수송로인 호르뮤즈해협 인근에서 발생한 공격이다. 이 같은 공격이 지난 1개월 사이 두 차례 일어났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개월전 공격에 대해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이란의 소행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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