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보건 요원이 우간다의 국경 도시인 멩드웨에 있는 멩드웨 건강 검진 시설에서 2019년 6월 13일 콩고 민주공화국을 건너는 여행자들을 검진할 준비를 하면서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AFPBBNews

우간다에서 13일 이웃 나라의 콩고 민주 공화국에서 비화한 에볼라 출혈열의 두번째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콩고에서는 10개월간 계속 에볼라 열의 유행으로 인한 사망자가 14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당국의 발표됐다.

에볼라 열이 우간다로 확대한 계기는 어린 자녀들이 있는 일가와 아이의 총 6명이 친지의 간병을 하기 위해콩고를 방문한 것이었다. 이 친척은 그 후 에볼라열로 사망했다.

유엔(UN)의 세계 보건 기구(WHO)에 따르면 6명은 콩고의 격리 병동에서 도망가는 허점이 많은 국경에 있는 비공식의 국경을 지나 9일 우간다에 귀국했다. 이 다음날 5세의 남아가 토혈을 하고 우간다 서부 부산 우에라(Bwera)의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다. 그 후 이 남아에 가세해 그 할머니가 에볼라열로 사망. 3세의 동생도 감염이 확인됐다.

우간다의 보건부는 콩고에 남아 있는 "가족의 지원과 위안"을 받기 때문에 에볼라 열에 감염된 3세 남아를 포함 5명이 콩고에 가는 것에 동의했다고 발표. 아들은 부모님과 생후 3개월의 형제, 아기와 함께 구급차에서 콩고에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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