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있는 군 본부 주변에서 시위대 제거를 위해 전개 한 부대 (2019 년 6 월 3 일 촬영)ⓒAFPBBNews

수단의 잠정 군사 평의회는 13일 민정 이관을 요구하고 수도 하르툼에서 농성하던 시위대를 강제 배제하고 다수의 사망자를 낸 것을 처음으로 인정하고 "말썽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하르툼에선 시위 지도자들과 잠정 군사 평의회의 협의가 결렬에 끝난 며칠 뒤인 이달 3일 무장한 군복 차림의 남자들이 농성 참가자의 야영지를 강제 철거했다. 의사들은 이 작전으로 12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한편, 보건부는 이날 사망자 수는 전국에서 61명이었다고 했다.

잠정 군사 평의회 대변인은 13일 이 평의회는 "농성을 배제하기로 했다"라며"우리는 지휘관들에게 배제 계획의 입안을 명령했다.지휘관들은 계획을 세워 실행한(중략)인데 안타깝게도 오류가 났다고 설명했다. 또 이 사안에 관한 조사 결과를 15일에 공표하겠다고 했다.

이 외 대변인은, 동평의회에 대해서 "복수의 쿠데타가 계획되고 있었다"가, 요 며칠만에 저지되었다고 발표했다."2개 그룹의 장교들"이 구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위대는 민정 이관을 요구하고 전국에서 불복종 운동을 해왔지만 이번 발표에 앞서11일 운동을 마치고 군사 평의회와 협의를 재개하기로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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