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 초등학교 학급당 10만원씩, 총 6억 4,330만원 운영비 지원

▲ 경북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1-1-1 프로젝트 학습' 중 어린이들이 자기 스스로 그린 그림책으로 '나만의 그림책 출판회'를 열고기뻐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경북=권상훈 기자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생 참여형 수업 활성화를 위해 '1-1-1 프로젝트 학습'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1-1-1 프로젝트 학습'은 단위학급별로 '1학기별–1회 이상–1프로젝트 학습'을 실천하는 정책이다. 

프로젝트 학습은 자료 조사, 현장 체험, 실험·실습, 토의·토론 등 학생 참여 중심의 탐구활동을 수행하고, 이에 대한 결과물을 발표, 전시, 역할놀이, 캠페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학습방법이다.  

교육청은 이 사업의 빠른 정착을 위해 도내 전 초등학교 6433학급을 대상으로 학급당 운영비 10만원씩, 총 6억 433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1-1-1 프로젝트 학습'은 인성교육,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 학교 단위의 대주제인'학교 주도형 프로젝트', 우리 역사 바로 알기 뮤지컬 공연 등 중주제 중심의'학급, 학년 협력형 프로젝트', 우리 학교 놀이터 설계하기 등 소주제의 '동아리 자율형 프로젝트'중에서 학교 및 학급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운영할 수 있다. 

▲ 경북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1-1-1 프로젝트 학습'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우리학교 꾸미기'를 위해 담벼락 등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그간 교육청은 교실 수업 혁신 방안인, 즐겁게 배우는 학생 참여형 수업 정착을 위해 단계형 수업전문가 제도, 현장중심 실습형 연수, 수업지원포털시스템인 수업나누리 운영 등의 정책을 펼쳐왔다.

이번에 추진되는 '1-1-1 프로젝트 학습'은 교육청이 학생 스스로 삶의 힘을 키우는 미래형 교육으로의 대전환을 시도하는 핵심 정책 중의 하나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프로젝트 학습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비롯해 의사소통 능력과 협업 능력 등의 미래 핵심 역량을 함양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학교 현장의 자발적인 노력과 함께 교육청 차원의 현장 밀착형 정책 추진을 통해 배움이 즐거운 학생 참여형 수업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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