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JTBC)

영화감독 홍상수가 본처 A씨와의 이혼 소송에서 패소했다.

14일 재판부는 홍상수 감독이 청구한 A씨와의 이혼 소송에 대해 홍 감독이 가정에 충실하지 않았다는 판단하에 요청을 기각했다.

앞서 홍 감독과 김 씨는 함께 작품을 하며 인연을 맺었고 이후 홍 감독이 본처 A씨와 별거, 김 씨와 동거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세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실질적으로 연인 관계임을 인정, 이후 올해 초 일본행 저가항공 비행기 목격담이 전해지며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또한 두 사람과 함께 작품에 참여했던 배우 정재영 역시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감독님과 민희가 피아노를 치는데 그 모습을 보는 게 어색하고 닭살 돋았다. 근데 감독님은 나한테 '민희 좀 그려봐'라고 했다. 난 그런 분위기를 별로 안 좋아한다"라고 폭로했다.

현재 두 사람은 공식 석상에 동석하며 여전히 건재한 관계를 자랑하고 있으나 이날 홍 감독의 이혼 소송이 기각돼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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