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신고자보호법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 처벌

 

(세종=국제뉴스) 노충근 기자 = 최근 변호사를 통해 비실명으로 공익신고를 한 신고자가 누구인지 그 신분을 특정하거나 유추한 보도와 관련해 국민권익위는 법률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관계기관과 언론 등에 전달했다.

공익신고자 보호법은 '누구든지 공익신고자라는 사정을 알면서 그의 인적사항이나 그가 공익신고자임을 미루어 알 수 있는 사실을 신고자 동의 없이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거나 공개 또는 보도하여서는 안 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민성심 심사보호국장은 "신고자 보호의 핵심은 신고자의 신분이 공개되지 않는 것인데 최근 신고자의 신분을 유추하는 보도가 나오는 것은 상당히 우려스러운 면이 있다”며 “부패와 공익침해행위를 보도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투명성 제고에 앞장서고 있는 언론이 신고자 보호에도 더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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