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조직 '개혁의지'와 '실천력','결단력' 가져야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신임 검찰총장은 검찰개혁을 완수할 적임자가 되어야 한다"며 검찰개혁을 의지를 담았다.

박찬대 대변인은 14일 오후 국회 정론관 현안 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두 번째로 임명되는 검찰총장은 우리 시대, 우리 공동체가 요구하는 중단 없는 검찰조직의 '개혁의지'와 '실천력','결단력'이 필요하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선출되지 않으면서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독점해온 엘리트 집단이 주권자가 선출한 국회와 대통령까지도 공격했다"며 "국민들은 '조직 이기주의' 에 빠진 것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검찰개혁이란 시대적 과제는 검찰 스스로가 초래한 면이 있다"며 "온 국민이 납득하지 못하는 박근혜 정부의 김학의 사건에 대한 재수사 결과가 이를 입증한다"고 꼬집었다.

박찬대 대변인은 "여야4당 합의로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설치 법안이 패스트트랙에 오를 수있었던 것은 국민적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과거 어느 총장도 해내지 못한 '검찰개혁'이란 시대적 과제를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은 반드시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법무부는 13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 김오수 법무부 차관, 이금로 수원고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등 4명을 검찰총장 후보로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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