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소방서, 20일까지 소방안전점검 기간제 근로자 2명 공개모집

경기 과천소방서(서장 김경호)는 더워지는 날씨에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면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6~2018년)간 냉방시설과 관련된 화재 건수는 총 691건으로 69.2%가 여름철인 6월에서 8월 사이 발생했다. 이 중 248건(약 36%)이 실외기에서 일어났다. 화재 원인으로는 과열, 과부하, 전기적 요인이 160건(65%)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실외기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실외기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벽과 10cm 이상 거리를 두고 설치할 것,에어컨을 8시간 사용한 뒤에는 잠시 전원을 끄고 실외기의 열을 식힐 것, 에어컨과 실외기 연결선은 단일전선을 사용하고 전용 고용량 단독 콘센트를 사용할 것, 실외기에 쌓인 먼지들을 자주 치워주고 실외기 근처에는 종이박스와 같이 불에 타는 물건을 두지 말 것 등이다

이기홍 대응조사팀장은 "실외기 화재는 사전 점검 및 청소와 같은 작은 관심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 며 "실외기 연결부 전선의 훼손 여부 등 상태를 수시확인 및 적절한 사용시간 조절로 과열을 방지하고 노후 된 실외기는 교체를 통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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