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들이 수확한 매실을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음성교육지원청)

(음성=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음성 평곡초등학교 학생들은 13일 학생자치활동의 일환으로 텃밭에 심어 놓은 ‘나의 희망 매실나무’에 열린 매실을 수확하는 행사를 가졌다.

그동안 자신의 매실나무에서 꽃이 피고, 작은 열매가 달린 모습을 꾸준히 관찰하고 물을 주며 정성을 다하여 가꾼 결과, 굵은 매실 열매가 주렁주렁 맺혔고, 수확의 큰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이번에 수확한 매실을 활용해 나만의 매실청 담그기 행사도 같이 실시하여 전통 식생활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고 옛 조상들의 지혜도 배우게 됐다.

2학년 엄도영 학생은 작년보다 훨씬 많은 매실이 열린 것을 보고 “나무와 내가 함께 자라는 모습을 보며 보람도 느끼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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