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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시위 다음날인 13일(현지시간) 중국 홍콩에서 한 시위대가 폭력 시위를 비판하며 피켓을 들고 있다.

범죄인 인도 협정 개정안에는 홍콩이 중국 등 범죄인 인도 조약 미체결 국가에도 범죄인을 인도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시민들은 이 법안이 정치범이나 인권 운동가를 중국 본토로 보내는 데 악용되면서 홍콩의 독립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거리로 나섰으며 평화적 분위기에 시위가 시작됐으나 격렬해진 시위대와 강경진압에 나선 경찰이 정면 충돌하면서 폭력적으로 변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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