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명 훌쩍 넘은 문재인 대통령 탄핵 요구 청원 대답해보라

▲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12일 청와대의 분별없는 오지랖이 '목불인견'이라고 논평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어제는 '정당 해산', 오늘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내일은, 모레는...청와대가 제일 큰 문제"라고 일갈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국민청원 답변을 교묘하게 이용해 청와대의 생각을 풀어내고 있어 멀쩡한 국가기관의 기능은 반쪽이 됐고 국민청원은 정쟁의 도구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는 국민주권을 강화하는 긍정적 제도다. 그러나 청와대가 앞장서서 옹호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한 청원이 20만 명을 훌쩍 넘었다"며 "자 대답해보라"고 힘줘 말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삼권분립과 대의민주주의 훼손으로 국론분열을 일삼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청와대의 안하무인의 인식은 수술할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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