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27,토트넘). ⓒAFPBBNews

(이탈리아=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손흥민(27·토트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다시 한 번 등장했다.

이탈리아 나폴리 지역지 '나폴리 온라인', '투토 나폴리' 등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방송사 라이스포츠를 인용, 토트넘이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대비해 이르빙 로사노(PSV 아인트호벤)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영입하려 하고 있기 대문에 토트넘이 로사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로사노는 나폴리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나폴리가 로사노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사실이 기사의 핵심이다. 그 발단은 레알 마드리드의 손흥민 영입 추진이다.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이달 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처음 불거졌다. 당시 리버풀의 공격수 사디오 마네가 "레알 마드리드가 나를 원하는지는 모르겠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자르와 손흥민을 원한다고 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마네의 발언은 이미 절반이 사실로 확인됐다. 첼시에서 활약하던 에당 아자르가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맺은 것. 따라서 손흥민의 이적설도 단순히 설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손흥민 스스로는 말을 아끼고 있다. 호주, 이란과 A매치 2연전을 치르기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과 관련해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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