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중 코트에 주저앉아 발목을 붙잡고 있는 케빈 듀란트. (로이터/국제뉴스)

(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케빈 듀란트가 1개월여 만의 복귀전에서또다시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골든스테이트는 10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2019 NBA 파이널(7전4승제) 5차전 원정경기서 106-105를 기록하며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초 휴스턴 로키츠와의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중 오른쪽 종아리를 부상을 당한 듀란트는 오랜 공백을 깨고 1개월만에 복귀했다.

듀란트는 2쿼터 초반까지 약 12분 간 3점슛 3개 등 11득점을 올리며 팀의 에이스다운 플레이를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제2쿼터가 약 2분이 경과했을 때쯤 듀란트가 공을 들고 상대 센터 서지 이바카를 돌파하다 오른쪽 발목을 붙잡고 코트 위에 주저앉았다.

▲ 부상 후 라커룸으로 향하는 케빈 듀란트. (로이터/국제뉴스)

듀란트는 교체 사인을 보냈고 동료 안드레 이쿼달라의 도움을 받아 코트를 떠났다. 이후 구단 측은 듀란트가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리즈 전적 1승3패로 열세였던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1점차 승리로 값진 2승을 만들어냈지만 에이스의 부상에 마냥 웃을 수 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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