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사업단·사랑나눔센터, 개교 41주년 ‘지역밀착봉사’ 재능기부

 

8개 학과 교수 학과별 부스마련 ‘건강·미용서비스’…3000여명 참가

(광주=국제뉴스) 김영란 기자 = 호남대학교가 개교 41주년을 앞두고 (재)광주복지재단(대표 신일섭)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을 찾아 ‘효사랑 재능봉사’를 펼쳤다.

호남대학교 링크+사업단(단장 양승학)과 사랑나눔센터(센터장 강웅일)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봉사활동은 호남대학교 교수들100여명이 보건복지 분야 등 8개 학과와 함께 ‘지역밀착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대학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실천했다.

교수 ‘효사랑 재능봉사’는 11일 오전 10시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공연장과 야외광장에 마련한 8개 부스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바이오융합, 응급구조, 물리치료, 언어치료, 치위생학, 작업치료, 상담심리, 뷰티미용학과 등 8개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해 어르신들에게는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바이오융합학과(학과장 지성한)는 ‘무병장수 한방웰빙치유’를 주제로 한방차 시음회를 열고 보습·항균에 좋은 멀티밤과 미용 천연한방 비누를 증정했는데 어르신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예쁘게! 멋지게!’를 주제로 어르신들의 헤어커트와 헤어스타일링, 메이크업과 손 마사지, 네일아트를 준비한 뷰티미용학과(학과장 전현진)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응급구조학과(학과장 이효철)는 ‘심 정지 예방으로 백세인생’을 주제로 노년기 심혈관 질환과 생활 속 응급처치 특강과 함께 심폐소생술, 자동심장 충격기 사용법을 알려 드렸으며, 언어치료학과(학과장 유재연)는 ‘언어는 건강하신지요?’를 주제로 청력검사와 단어말하기 검사 등을 통해 질환 진단과 사전예방에 힘썼다.

‘근육·관절지킴이’를 주제로 내건 물리치료학과(학과장 이동우)는 어르신들의 만성질환인 관절염 극복방안 특강과 함께 근골격계 테이핑 치료, AR과 VR 체험을 시연해서 관심을 끌었고, 치위생학과(학과장 문애은)는 ‘노년기 구강건강관리’를 주제로 잇솔질 교육(TBI)과 틀니 사용법, 구강 카메라를 이용한 치아 검사와 위상차 현미경을 이용한 세균검사 등을 실시했다.

상담심리학과(학과장 임수진)는 ‘하고 싶은 말, 듣고 싶은 소리’를 내걸고 마음에 담고 있는 가족이나 음식 이야기를 털어놓음으로써 노년기 마음치료에 나섰으며, 작업치료학과(학과장 이문영)는 ‘뇌 튼튼 치매예방’을 내걸고 치매와 손 기능, 치매선별(MMSE-K) 검사와 경도인지장애(MoCA-K) 검사를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이구동성으로 "호남대가 노인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한다"며 고마운 인사와 함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호남대학교 교직원 100여명은 광산구청 공무원들과 함께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황룡강 일대에서 장록습지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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