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착공해 2025년 완공되는 용인중심지

(전국=국제뉴스) 장인선 기자 = 용인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던 용인플랫폼시티가 국토부 제3기 신도시 지정에 이어 경기도와의 경기용인플랫폼시티 건설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국적인 입지로 거듭나고 있다.

용인플랫폼시티는 GTX용인역 주변 경부고속도로 서측에 위치한 미개발지를 중심으로 약275만㎡에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번 국토부 제3기 신도시 공공용지택지지구 지정에 따라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거침없는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어서 가장 빠른 신도시개발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 (사진제공=국토교통부)용인플랫폼시티 예정지

◆ 경기 최대의 교통허브

GTX A 용인역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2023년 완공이 예상 되고 있다.

GTX A노선 역 중에서 신도시 개발이 함께 이루어지는 곳은 대곡역과 용인역 뿐이라는 점에서 두 곳의 입지는 이미 부동산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숨은 보석으로 평가 되어 왔고 특히 GTX용인플랫폼시티는 2035년 예정인구 약150만명의 거대도시인 용인의 중심지로 개발을 예정한 상태에서 이번 국토부 3기 신도시 지정이라는 호재를 맞게 되어 경기도 최대의 부동산 투자입지를 가졌다는 평가다.

교통망을 살펴 보면, 기존의 분당선과 GTX용인역이 교차하는 더블역세권에 용인플랫폼시티개발사업과는 별개로 장래 동백-구성-성복을 잇는 경전철 건설을 경기도 도시철도만 구축계획에 반영을 추진 하고 있다.

특히 GTX는 용인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13분, 서울역까지 17분이라는 획기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보정스마트IC개통으로 강남역까지 30분에 도달하고 영동고속도로와 용서고속도로를 포함하고 있으며, 수서분당간고속도로 추가연장으로 삼성역까지 35분에 도달하는 도로망을 갖추게 된다.

신설되는 국지도는 지하도로를 원칙으로 하여 쾌적한 도시기능에 방점을 두었다.

서울 웬만한 지역보다 더 가까이 서울 강남에 접근할 수 있는 교통망을 갖추게 되어 가히 경기남부 최대의 교통허브로 건설될 예정이며 부차적으로 복합환승터미널, 용인종합공용버스터미널 등 의 개설로 용인의 모든 길이 용인플랫폼시티로 연결되게 된다.

▲ (사진제공=국토교통부)용인플랫폼시티 교통망

◆ 고밀도복합자족도시

용인플랫폼시티는 사업자로 경기도시공사와 용인도시공사가 지정되어 현재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가처분면적의 35%를 자족용지로 조성(44만㎡)하고, 전체면적의 25% 약 80만㎡를 공원으로 조성하여 친환경 사람중심의 신도시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역 주변의 역세권개발은 고밀도복합개발을 통해 고층 건축물들이 들어설 예정으로 새로운 용인의 랜드마크가 될 예정이다.

주요 구역으로는 역 주변의 역세권개발과 상업시설, 쇼핑, 문화예술시설, 교육시설 등 필요한 자족기능을 충분히 담아낸 명품도시건설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들어서는 SK하이닉스용인클러스터는 용인플랫폼시티의 건실한 발전을 담보하고 있고 이에 용인시도 SK하이닉스클러스터와 용인플랫폼시티가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구상을 하고 있으며 양 지역간 신속한 이동을 위해 도로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 추진일정은?

용인플랫폼시티는 국토부 신도시 지정에 따라 빠른 개발이 이루어 질 전망이다.

약간의 변수들이 있겠지만 올해안으로 행안부 지방공기업투자승인을 받고 2020년 초 사업방식 및 지분정리와 구역지정 작업을 거쳐 2021년 상반기 사업고시를 할 예정에 있다.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완공할 계획으로 그 사이 GTX용인역, 보정스마트IC, 복합환승센터 등 주요 시설물들이 들어서게 된다.

 

◆ 용인플랫폼시티의 특징

용인플랫폼시티는 논이나 임야 등 미개발지에 건설되는 신도시와는 달리 이미 용인시 보정동과 마북동 등 기 완성된 아파트들 사이사이에 건설된다는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특이한 신도시 개발이 이루어진다.

이는 그동안 경부고속도로 인근 군부대의 영향으로 주변 일대가 수십년간 농업진흥구역으로 묶여 있다가 해제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게 되었다.

따라서 용인플랫폼시티는 일반 신도시와 달리 초역세권에는 기 완성된 아파트들이 자리하고 그 사이나 주변에 신축들이 들어서게 되어 최상위 입지를 대림, 성호, 솔뫼현대아파트와 연원마을엘지 아파트 등 기존 구축아파트들이 차지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주민들 일부는 신도시가 주로 들어서는 소실마을에 대비 연원마을의 체계적인 정비가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연원마을의 구도심으로의 전락을 용인시가 미리 예상하여 무분별한 개발을 지양하고 계획개발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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