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시청.

(김제=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김제시(보건위생과장 강신호)는 최근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하고 도내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발견됨에 따라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는 5~6월 경 첫 환자가 발생 해 8~9월에 집중 발생한다.

특히,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될 경우 사망률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지난 해는 환자 47명이 발생 해 20명이 사망했다.

시 보건소는 주민이 어패류 관리 및 조리 시 주의사항을 알리고 이를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 보관하며, 85℃ 이상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며,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힐 때는 10분 더 익혀야 한다.

또한 어패류 조리 시 바닷물을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하며, 어패류 조리 전 사용할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하며, 다룰 땐 장갑을 착용한다.

한편, 피부에 상처가 있을 때는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도록 하며, 만약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면 발열, 오한,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24시간 내 발진, 부종으로 시작 해 수포를 형성한 후 점점 피부가 괴사하므로 빨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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