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백성열 기자 = 기상청은 "미세먼지 농도가 최근들어 가장 좋음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다"고 예보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미세먼지 관측값(㎍/㎥)은 백령도 11㎍/㎥, 광덕산 1㎍/㎥, 연평도 14㎍/㎥, 춘천 9㎍/㎥, 강화 5㎍/㎥, 속초 9㎍/㎥, 서울 11㎍/㎥, 대관령 4㎍/㎥ 등이다.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맑겠고,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아침(09시)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한편, 대기불안정으로 전라도는 오후(18시)까지, 충청남부는 새벽(03~06시)에, 경남서부내륙은 새벽(03~06시)과 오후(12~15시)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 아침 기온은 12~17도(오늘 13~18도, 평년 14~18도), 낮 기온은 18~27도(평년 22~28도)가 되겠다. 내일(12일) 아침 기온은 12~18도(평년 14~18도), 낮 기온은 20~29도(평년 22~28도)가 되겠다.

한편, 오늘까지 동해안(강원산지 포함)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대기 하층(3km 이하)으로 차고 습한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낮 기온 상승이 저지되어 평년보다 3~6도 낮은 16~20도의 분포로 선선하겠다.

오늘(11일)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거나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강원산지에는 내일까지 낮은 구름대로 인해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

오늘까지 동해상과 남해동부먼바다에는 물결이 1.5~2.5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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