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장관 민간단체라든지 전문가 등 만나 국민의견 수렴 계속 진행 중

▲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10일 정례브리핑에서 대북식량지원과 관련해 브피핑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통일부는 대북식량 지원은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지원 또는 직접지원에 대해서 계속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통일부 장관이 KBS 출연해 사실상 대북 쌀 지원' 관련 발언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상민 대변인은 "쌀 지원 의사를 밝혔다는 것은 정확한 것은 아니고 지난번에 NSC 상임위원회 보도자료에도 나와 있는 것처럼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지원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상민 대변인은 "통일부 장관의 식량지원에 대한 또 인도적 지원에 대한 국민의견 수렴은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장관이 민간단체라든지 전문가 등을 만나 의견을 듣고 또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북한의 식량사정에 관해서는 이미 누차 밝혔 듯 WFP와 FAO 공동으로 식량 작황 평가를 했었고 '10년 내 최악의 식량상황이다' 이렇게 공개된 결과보고서를 통해서 밝힌 바가 있다. 그리고 북한 측에서도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의 식량사정을 감안해서 지원요청을 한 바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국제기구가 현지실사 결과를 토대 등을 감안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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