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하강 방어 위해 민생입법 추경 국회 처리 요구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세계 경제 하강 방어를 위해 민생입법과 추가경정예산안 6조 7000억원 국회 통과로 방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주최한 초월회에서 "중국과 미군 간 갈등이 악성으로 더 오래갈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황교안 대표가 혼자 거리 투쟁을 한다고 하는데 거리투쟁을 할 때는 하고 국회에 와서 법안을 만들고 예산입의를 하도록 원외에 계시다고 해서 원내 의원들 발목 잡지 말고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말을 꼭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이어 "저도 국회생활을 오래했는데 이런 추경 하나 가지고 국회를 두 달 동안 파행시키는 것은 처음 봤다"며 한국당을 비판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에서 원내대표로 5월 8일 선출됐는데 그 전부터 국회가 한 번도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국회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할 시간이 없어 공식적으로 운영위원장을 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해찬 대표는 "이런 답답한 국회가 돼 있어 다시 한번 호소를 드린다"며 "이제 국회에 들어와 일할 수 있도록 조건을 만들어달라"며 한국당의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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