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처

인요한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저녁 방송된 KBS1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최초 한국형 구급차를 만든 가정의학과 전문의 인요한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그는 45년 전 순천에서 함께 지냈던 친구 이중복 씨를 찾고 싶다고 밝혔다.

인요한은 MC 김용만과 윤정수를 향해 "촌에 오셔서 고생이다"라며 "전라도 순천 촌놈이다"라고 자기소개를 했다.

이어 인요한은 순천에서 1959년부터 1978년까지 지 긴 역사를 지냈음을 전하며 "순천에서 태어났다. 우리 외증조부께서 가장 먼저 이 곳에 찾아오셨다"라며 130여 년간 전라도에 터를 잡았던 선조들의 이야기를 밝혔다.

그는 외증조부 유진 벨이 선교를 하면서 일본에게서 고종을 지키기 위해 불침번을 섰던 이야기를 전했다. 더불어 아버지인 휴 린튼은 인천 상륙 작전에 참여했으며 본인은 5.18 사태때 시민군 앞에서 외신 기자 통역 일을 했다고.

인요한은 "외증조부부터 역사의 현장에 늘 있었다. 전라도와 함께한 130년이다. 좋은일, 안 좋은 일 모두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1 ‘TV는 사랑을 싣고’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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