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20억원 투입, 아양산 일대 4만7천여㎡ 규모

▲ 사진 설명=전북 정읍시 시기동 일원 4만7천여㎡ 면적의 도시 숲

(정읍=국제뉴스) 김병현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시기동 산 9번지 정읍사문화공원 일대 4만7천여㎡ 면적에 대규모 도시 숲을 조성했다.

도시 숲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20억원(국비 10억원)을 투입하여 지난 2017년에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8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019년 5월 사업이 완료됐다.

완공된 도시 숲 내에는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이고 산림휴양에 우수한 편백나무 등 조경수 2,185주가 식재되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힐링 공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민 여가생활을 위해 인근 아양산 등산로와 연계된 산책로를 정비하고 녹색 쉼터, 트리하우스, 흔들다리 등이 설치됐다.

또 어린이들의 전인적 성장과 숲의 친밀도 향상을 위해 숲 체험 놀이터도 설치되어 시민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키워 갈 방침이다.

특히, 이곳은 도시 숲이 조성되기 전 묘지와 생활 쓰레기, 잡목 등으로 출입이 어려웠던 곳이어서 인근 주민들과 정읍사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림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시 숲 1만㎡는 연간 168kg의 대기오염물질을 제거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도시 숲 조성으로 연간 약 789kg의 대기오염물질이 저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숲 조성은 녹지공간 확충과 미세먼지 저감, 심리적 안정과 정서 함양에 탁월하다”며“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