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송미숙 기자 = 천안에 거주하는 안 씨(32세)는 최근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찾아오면서 피부 트러블 관리에 관심이 높다. 대표적인 피부 트러블인 여드름은 과거, 학창시절부터 안 씨를 괴롭히는 콤플렉스였다. 기존, 여드름 피부과 방문 등을 통한 치료에도 재발하는 여드름에 안씨는 천안 여드름 피부과 한의원 방문을 통해 근본적인 여드름 치료를 진행하기로 했다.

▲ 사진 = 하늘체한의원 천안점 박지혜 원장

여드름은 과도한 피지분비와, 수면부족, 생활리듬의 불균형 등 다양한 이유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발생 원인을 해결한다고 해도 재발률이 높고 여드름자체의 치료뿐만 아니라 여드름 자국과 흉터의 치료도 함께 병행되야 하기 때문에 관리에 있어 어려움이 많다.

특히 등여드름흉터자국의 경우 안면부위의 여드름 질환에 비해 본인의 피부 상태를 확인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장기간 트러블을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일반적으로 손이나 압출기로 여드름을 짜내는 경우 여드름 흉터나 흔적을 발생시킬 우려가 높고 세균 및 여드름균으로 인해 감염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잘못된 피부 관리는 오히려 2차 감염으로 이어져 치료가 더욱 어려질 수 있고 비용까지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의학의 경우 이런 여드름치료를 위한 근본적인 원인 파악을 장기의 불균형과 원활하지 않은 노폐물 배출 등으로 설명한다. 신체 내부의 면역력과 균형이 떨어지게 되면 자연스레 호르몬 분비의 이상이 생기게 되고 이는 피부 겉면을 통해 나타나는 여드름을 발생시킨다. 특히 더운 여름 피부의 모공을 막고 얇은 막을 형성하는 여드름으로 인해 원활한 땀 배출이 되지 않는다면, 여드름으로 인한 피부의 개선은 더욱 어려워진다.

한의원은 이런 증상의 완화를 위해 먼저 개인의 체질과 증상을 파악하는 것을 시작으로 신체 내부의 근본적 원인에 대한 진단을 시행한다. 장기 불균형 체질 균형 및 면역체계의 이상을 면밀히 진단한 뒤 침, 한약 처방 등을 통해 치료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전반적인 신체의 순환을 활성화 시키고 신체 내부 균형을 정립해 피부 트러블의 원인을 막는다.

또한, 위생적인 압출과 피부 트러블 관리를 통해 신체 외부의 발생해 있는 여드름 및 흉터 자국 등의 치료를 함께 진행한다. 이 같은 한의학적 피부 치료는 여드름 흉터, 자국 뿐 아니라 아토피, 건선, 지루성피부염, 사마귀 등 다양한 피부 질환에 적용되어 전체적인 피부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천안 하늘체 피부과 한의원 박지혜 원장은 “여드름의 근본적 치료에 있어 중요한 것은 발생 원인을 찾아 해소하는 것인데, 단순히 생활패턴의 안정과 피로의 해소만으로는 완전한 원인의 제거가 어렵다. 실제 신체 내부의 문제점을 찾고 이에 자극적이지 않은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피부 트러블을 완화시키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한의학의 경우 환자 개개인마다 적용되는 탕약의 종류, 침 치료의 종류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환자 건강상태의 진단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와 함께 환자 본인의 생활 패턴과 식사, 수면 등을 바르게 한다면 여드름 피부 개선에 더욱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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