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권거래소(NYSE). ⓒAFPBBNews

(미국=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6일(현지시간) 모두 상승하며 마감했다. 미국이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이날 0.71% 오른 2만5720.66으로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61% 상승한 2843.4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0.53% 오른 7615.55로 장을 마쳤다.

3대 지수 모두가 3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마감한 것은 지난달 중순이후 처음이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10일 멕시코산 제품에 부과하기로 했던 관세를 연기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워싱턴포스트(WP)도 멕시코가 과테말라와의 국경에 6000명의 방위군을 배치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가 이행될 가능성을 높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여전히 시장에 영향력을 주었고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 이를 유지하겠다는 완화 정책을 고수한 것도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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