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치판이네'당 상황에 대한 자괴감과 허탈함에 무심코 나온 혼잣말

▲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이 7일 여성 비하발언과 관련해 "전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라며 강력한 유감을 표했다.

이찬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4일 오전 의원총회가 비공개로 전환된 직후 회의장을 나오면서 혼란스러운 당내 상황과 관련해 '양아치판이네'라고 혼잣말을 한 적은 있다"고 밝혔다.

이찬열 의원은 "다른 사람들 들으러고 공객적으로 한 말이 아니라 현재 당 상황에 대한 자괴감과 허탈함에 무시모 나온 혼잣말이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정인을 지칭해서 한 이야기는 아니었고 더군다나 여성 비하적인 표현을 했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부연했다.

이찬열 의원은 "본인이 듣지도 않은 것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침소봉대해 정치공세에 이용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향후 또다시 이런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해 법적 정치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본인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악의적 왜곡과 허위사실 유포까지 서슴지 않는 바른미래당 극히 일부의 행태가 씁쓸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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