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BS 제보자들

'제보자들'에서 상조폐업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의 모습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방송된 KBS 2TV '제보자들'에는 누적 가입자 5만 4천여명 선수금 700억에 육박하는 ‘A 상조업체’가 폐업한 사실에 대해 보도했다. 

'제보자들'에 따르면 A 업체의 전 직원이었던 제보자는 ‘회사가 고의로 폐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A 상조업체의 전 직원들은 A 업체 측의 고의적인 폐업을 주장하고 있다. A 업체가 만기고객이 늘어나며 만기환급금의 부담이 커지자 회사를 폐업하고 ‘C 상조업체’를 설립하는 일명 ‘치고 빠지기’ 수법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제보자가 A 상조업체와 같은 회사라고 주장하는 ‘B 투어’(CG투어)는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해 목돈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적립식 여행상품’을 판매해 가입 고객만 무려 8만여 명에 육박했지만 현재 이 회사 사무실은 운영을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