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김제동 인스타그램

'고액 강연료' 논란에 휩싸인 김제동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김제동은 대전 대덕구청이 주최하는 1시간 30분짜리 강연에 강사로 초청돼 1550만원의 강연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에 한국당 소속 의원 3명은 4일 성명서를 내고 "대덕구의 재정자립도는 16%대로 열악한 상태"라며 "강연에 1550만원이나 주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김제동은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출연료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제동은 "정치적 편향은 자기들의 이익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것"이라며 "제 견해는 완벽하지 않고 틀렸다고 할 수도 있지만 정권에 따라 (입장이) 바뀐 적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김제동은 자신의 출연료에 대해 "나는 스탠드업 코미디를 200회 이상 해온 베테랑 방송인이다. 몸값은 방송국에서 책정하는 것인데 ‘적게 주세요’ 할 수 없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김제동은 "나는 받는 만큼 베풀기 때문에 당당하다. 세금 제대로 내는 건 기본이고 재해가 나면 기부금을 보낸다. 지금 미얀마의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도 짓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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