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권거래소(NYSE).ⓒCHRISTIAN PETERSEN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AFP / AFPBBNews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으로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금리인하 가능성 개방 발언에 힘입어 5개월 만에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을 나타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06% 상승한 2만5332.18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14% 오른 2803.27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65% 뛴 7527.12를 기록했다. 

이날 S&P500지수 11개 업종 중 10개 업종이 상승했다. 기술주가 3.26% 상승해 가장 선전했다. 반면에 부동산주는 0.56%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금리 결정에 접근하는 데 있어 '인내심'을 발휘해야 한다는 표현을 중단하고 대신 연준이 무역전쟁의 파장을 주시하고 있으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루 전에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도 경제 성장 둔화 전망에 대한 대응으로 금리를 인하하는 방안을 언급한 바 있다.

기술주의 반등이 두드러진 가운데 애플은 3.66%, 마이크로소프트(MS)는 2.77% 상승을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0.05% 하락한 97.0910을 기록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5bp(1bp=0.01%p) 상승한 2.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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