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특위 기한 연장 반대 속에 개편안 의결 절차 순리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야 간사들이 6월 안에 선거구제 개편안을 의결하는데 뜻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종민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정개특위 제1소위원회 회의가 정회된 이후 기자들과 만나 "바른미래당, 정의당은 특위 활동이 6월 말 종료됨에 따라 활동 기한이 연장되지 않는다면 6월 말까지 심의의결 절차를 완료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김종민 의원은 "전혀 논의하지 않은 행안위에 넘기는 것 선거법 개정을 바라는 국민의 뜻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강조했다.

김종민 의원은 "선거구확정위 이런 중대한 논의를 전혀 안된 새 상임위에서 한다는 건 국회로서 너무 무책임한 것이고 기한이 연장 안되는 것이 확실해지면 6월 말 시한내 의결하고 법사위에 이관하는게 순리"라고 말했다.

또한 "자유한국당이 논의를 거부하기 위한 거부라면 법이 정해진 의결절차를 준수하는게 맞을 것 같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이 정개특위 활동 기한 연장에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 4당이 선거법 개정안을 표결할 경우 패스트트랙 지정된만큼 법사위와 본회의를 거쳐 표결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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