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방언 3인망 제명과 5.18역사왜곡 처벌법 등 적극 협력해야

▲ 윤소하·최경환·소병훈·채이배 등 여야 4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5.18망언 3인 제명 촉구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여야4당 157명 국회의원들이 5일 5.18역사왜곡 망언3인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제명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윤소하·최경환·소병훈·채이배 등 여야 4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5.18민주화운동은 재론의 여지가 없는 숭고한 민주화운동이며 상식을 가진 대한민국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데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은 지난 2월 8일 지만원을 국회로 초청해 민주헌정질서를 부정하는 발언을 하도록 방조했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들은 "나아가 5.18민주화운동을 '폭동', 민주유공자를 '괴물집단'이라며 폄훼하고 5.18의 정당성을 훼손시키며 투쟁을 선동하는 등 국론 분열시키는데 앞장섰다"고 일갈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망언의원 3인의 제명에 적극 협조하고 또한 5.18역사왜곡 처벌법과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출범에 진정성을 가지고 협력하는 것이야 말로 성숙한 정치인의 자세일 것"이라고 요구했다.

또한 "반복되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망언과 왜곡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 무자격 3인에 대한 최고 수준의 징계와 조치가 시급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여야4당 의원 157명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조속한 정상화를 통해 김진태·이종명·김순례의 제명을 강력히 촉구하고 국회 의안과에 5.18망언 3인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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