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동백미즈한의원 정미림 원장

(서울=국제뉴스) 송미숙 기자 = 남에게는 말 못할 병, 요실금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이 많다.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요도를 통해서 소변이 나오는 증상으로 2017년 전체 요실금 진료환자 12만 명 가운데 여성 비율이 95%를 차지했다.

이처럼 여성 진료환자 비중이 높은 것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요도가 짧고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골반 근육이 약해지면서 방광과 요도가 처지기 때문이다. 이에 40대 이상 중년 여성 중 일부는 기침, 재채기, 줄넘기 등을 할 때 소변이 새는 요실금 증상을 앓고 있으며, 70대 이상 노인은 10명 중 5명꼴로 요실금이 있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우리나라 여성의 80~90% 해당하는 요실금은 바로 복압성 요실금이다. 복압성 요실금은 배에 압력이 가해질 때 방광의 수축 없이 소변이 누출되는 현상으로 분만 또는 노화, 골반근육이 약화되어 복압이 증가할 때 방광과 요도를 충분히 지지해주지 못하거나 소변이 새지 않게 막아주는 요도 괄약근이 약해져 발생한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요실금 증상을 민망하게 여겨 쉬쉬하며 병원을 찾기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요실금은 위생적 문제로 사회활동에 제약을 느끼고 심하면 우울증까지 앓을 수 있는 질환이어서 정확히 원인을 찾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실금의 치료는 크게 수술과 비수술적 방법으로 나뉜다. 비수술적 치료법에는 생활습관 교정·골반근육 운동·약물치료 등이 있다. 그러나 약물치료나 운동치료, 보조적인 물리적 치료, 단순수술 교정 치료는 그 효과는 극히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자케겔운동으로는 회복에 한계가 있어 수술적 교정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있지만 수술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 이런 여성들을 위해 매선침으로 골반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한방 질매선 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여성의 질벽에 특수 매선을 자입, 자가 조직세포를 증식시켜 질을 수축시키는 한방침 시술이다. 탄력을 잃은 질벽에 특수 매선을 반복적으로 자입하면 콜라겐과 질 내부의 세포 재생이 왕성해져 질내벽의 볼륨이 생성되고 질이 수축되며, 약해진 골반저근육으로까지 매선 자입 부위를 넓혀 골반 근육을 강화시킴으로써 요실금을 개선한다. 질타이트닝으로 인해 요실금은 물론 질방귀 개선, 질건조증 치료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동백미즈한의원 정미림 원장은 "여성의 질은 예민한 신체 부위인 만큼 절개와 회복기간에 부담을 느낀 여성들이 자연주의적 시술을 통해 절개수술 없이도 질 수축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저렴한 질타이트닝 비용이나 할인가격만으로 병원을 선택하기보다는 술기와 노하우, 후기를 확인하는 등 꼼꼼히 따져보고 병원을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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