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 캡처

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을 한 조현병 환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4일 오전 충남 공주시 우성면 당진~대전고속도로 당진 방향 65.5㎞ 지점에서 라보 화물차를 몰던 박모씨는 세 살짜리 아들을 태운 채 고속도로 거리 23㎞를 역주행했고, 마주 오던 포르테 승용차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박씨와 아들, 포르테 운전자인 최모씨가 숨졌으며 포르테 운전자인 최모씨는 이달 22일 결혼식을 앞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조현병 환자로 인한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부산 사하구 다대동 한 아파트에서 50대 조현병 환자가 친누나 서모씨를 집에 있던 흉기로 무참하게 살해했다. 또한 같은 달 안인득은 경남 진주 한 아파트에서 불을 지르고 화재를 피해 나오는 주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20명의 사상자를 냈다. 당시 경남 진주경찰서는 안씨가 2011년 1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진주시 모 정신병원에서 68차례에 걸쳐 조현병으로 치료받은 기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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