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뉴스 캡쳐)

(헝가리=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엿새만에 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발견됐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지난 3일 오후 5시30분경(현지시각) 헝가리 다뉴브강 사고 현장에서 한국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에도 사고지점에서 100km 떨어진 하류 지역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으며, 한국-헝가리 합동 감식팀이 신원을 확인한 결과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 발견된 시신은 부다페스트 대학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지난달 30일 새벽 4시(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 33명 등 35명을 태운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졌고, 7명이 구조됐으며, 19명이 실종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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