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백성열 기자 = 기상청은 "오늘 아침 서울.경기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며 "경상도는 내일(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 했다.

기상청은 또 "동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구름많고 오후(12~18시)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내일(5일)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가끔 구름많겠다"고 덧붙였다.

오늘(4일) 아침 기온은 13~21도(어재(3일) 11~20도, 평년 12~17도), 낮 기온은 25~34도(평년 22~28도)가 되겠다. 내일(5일) 아침 기온은 14~22도(평년 13~17도), 낮 기온은 24~34도(평년 22~28도)가 되겠다.

한편, 내일(5일)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떨어지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올라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일부 경상도에는 내일(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과 동해안에도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이어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도(산지와 동해안)에는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또한, 오늘부터 남해안과 서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