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굴종 정책 중단하고, 북한 인권 개선만이 진정한 한반도 평화의 길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이 자유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의 참된 의미를 되새겼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이 자유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의 참된 의미를 되새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대북 굴종 정책을 중단하고 북한 인권 개선만이 진정한 한반도 평화의 길임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분담 74년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한반도 북녘의 처참한 상황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고 있어 참으로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고 여전히 북녘 땅의 동포들은 기아와 인권유린에 시달리고 있고 북핵과 미사일로 한반도 평화도 요원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 "문재인 정권은 북한 정권의 인권 유린을 외면하고 애써 만든 북한인권법까지 사문화시켜놓고 있고 미사일 발사에 한 마디 항의 못하면서 대북제재 완화와 대북식량 지원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언제까지 북한 세습 독재 정권의 반민족 반평화적 독재를 지켜봐야만 하는지 분노하지 않을 수 없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또한 내일 출범하는 '2020경제 대전환위원회'는 "이 정권의 망국적 좌파 경제폭정을 막아내는 최후의 방어선 역할을 할 것이며 그 동시에 건강한 시장경제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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