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농특산물 활용 메뉴 발굴·개발 및 보급 시도’첫발 내딛다

 

(무안=국제뉴스) 김영란 기자 = 무안군은 지난 5월 30일 요리대회 역대 수상작 레시피 실용화 보급을 위한 메뉴 기술전수 교육 일환으로 최종 음식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보급 메뉴 7종에 대한 기술 전수(1인 1실습)를 받은 교육생들이 그간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본인이 직접 메뉴를 출품하고, 해당 메뉴에 대한 설명 및 소감발표가 이뤄진 후 시식·평가와 질의응답 시간까지 진행됐다.

이번 최종 품평회를 끝으로 그 동안 요리대회 역대 수상작(1회 ~ 12회) 235종 중 자료화 과정,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친 보급이 용이한 메뉴 20종 선정하고 음식품평회를 통한 최종 보급메뉴 7종을 확정했다.

7종에 대한 기술전수 교육까지 크게 5단계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무안 농특산물 활용 메뉴 발굴·개발 및 보급을 위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메뉴 실용화 보급의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었고, 일부 실제 메뉴화하여 식당에서 판매하는 교육생(외식업체 대표)들도 나타나는 희망적 움직임도 있으나 조리의 간편성 및 적용성, 가격적인 부분 등 보급에 부담을 느끼는 교육생들 또한 있다는 점은 향후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보완돼야 할 과제로 남았다.

군 관계자는 "올해 사업은 마무리 되었지만 교육생 관리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애로·개선사항을 점검하고, 홍보나 마케팅 분야 지원 등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또한 이를 기반으로 나아가 천사대교 개통과 영광·무안 칠산대교가 연내 개통 예정인 가운데 우리 군이 음식관광 핵심지역으로 부상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홍보효과가 높은 스토리텔링 마케팅 차원으로 6월중 이번사업을 통해 다듬어진 보급 메뉴 7종에 대한 스토리를 담은 책자를 제작하여 관내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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