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오전 방송된 KBS2 '영화가 좋다'에서는 영화 '옥자'가 소개됐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지난 2017년 영화 '옥자'로 칸 영화제 생애 첫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영화는 미국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가 제작비 100%를 투자한 영화로, 극장 개봉없이 넷플릭스에서만 독점 공개됐다.

이에 프랑스 극장협회는 극장 개봉을 하지 않은 영화에 대해 영화로 보는 게 맞는 것인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했다.

특히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영화 '옥자' 시사회는 상영 8분만에 중단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사무국 측은 “기술 스태프에 의한 문제”라며 봉준호 감독에게 공식 사과했다.

한편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