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 캡처

헝가리 유람선 사고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30일 새벽 4시 5분경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유람선이 대형 크루즈선과 충돌하면서 침몰했다.

헝가리 유람선 전체 탑승객 중 한국인은 33명으로 파악됐으며 이 중 7명이 구조되고 7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된 7명 중 6명은 퇴원, 1명만 갈비뼈 골절로 입원 중이다.

갈 크리스토프 헝가리 경찰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관광객이 탄 유람선을 추돌한 ‘바이킹 시긴호’의 우크라이나인 선장의 과실이 법원 구속심사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헝가리 구조당국은 현재 실종자 수색에 집중하고 있으며 실종자들이 선체 내부와 아래에 있거나, 다뉴브강 하류로 떠내려 갔을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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