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RONALD MARTINEZ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AFP / AFPBBNews

(미국=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아시아 선수 메이저리그 통산 200홈런 달성을 눈앞에 뒀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제이크 유니스로부터 중전안타를 뽑아내며 타격감을 조율한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장쾌한 아치를 그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추신수는 유니스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시속 133㎞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팀에 1-0 리드를 안기는 선제 홈런.

이 홈런은 추신수의 시즌 10호였다. 2017년 22홈런, 지난해 21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과 함께 통산 199홈런을 기록했다.

앞으로 홈런 1개만 추가하면 추신수는 아시아 선수 최초 통산 200홈런이라는 금자탑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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