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벨벳 골드마인' 스틸컷

영화 ‘벨벳 골드마인’과 세계적인 스타 데이비드 보위가 화제다.

31일 방영된 JTBC ‘방구석 1열’에서는 영화 ‘벨벳 골드마인’과 데이비드 보위를 주제로 이야기의 꽃을 피웠다.

90년대 개봉한 영화 ‘벨벳 골드마인’은 크리스찬 베일, 조나란 리스 마이어스, 이완 맥그리거가 주연으로 토즈 헤인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70년대를 배경으로 한 해당 영화는 글램록 시대를 연 스타 데이비드 보위를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생전 데이비드 보위는 영화 ‘벨벳 골드마인’이 자신을 연상시키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때문에 영화에는 그의 곡이 실리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벨벳 골드마인’에서 주인공이 선보이는 짙은 화장, 범상치 않은 패션, 시대적 배경이 데이비드 보위를 지목한다.

보수적인 사회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양성애자임을 밝혔던 데이비드 보위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선사했고 여전히 그의 곡은 사랑받고 있다.

해당 영화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충격을 안긴 토즈 헤인즈 감독은 영화 ‘파 프롬 헤븐’과 밥 딜런 전대기 ‘아임 낫 데어’, ‘캐롤’ 등으로 본인만의 장르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영화 ‘벨벳 골드마인’이 화제인 가운데 데이비드 보위는 지난 2016년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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