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FC 세징야,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 달성

(대구=국제뉴스) 박나래 기자 = 대구FC 세징야가 본인의 K리그 100번째 경기에서 팀 공격진을 이끌었다.

세징야는 지난 29일(수)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1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세징야는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최근 30득점, 30도움 기록을 달성한데 이어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

지난 2016시즌 대구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세징야는 그해 36경기에 나선데 이어 2017시즌 27경기, 2018시즌 25경기, 2019시즌 현재 12경기에 출전해 100경기 30득점 30도움을 기록 중이다. 

세징야는 2016시즌 K리그1 승격, 2017시즌 K리그1 잔류, 2018시즌 FA컵 우승 등 ‘에이스’로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2016시즌 마지막 경기 팀의 K리그1 승격을 이끈 중거리 슈팅 골과 2018시즌 FA컵 결승전 1, 2차전에서 울산을 상대로 터트린 2골이 대표적이다.

2018시즌에는 11도움을 기록, K리그 도움왕에 올랐다. 올 시즌에도 4골 4도움 공격 포인트 8개를 기록 중인 세징야는 2년 연속 도움왕을 노리고 있다.

사리치(수원), 김보경(울산), 김태환(울산), 김승대(포항)가 도움 4개로 세징야와 경쟁중이다. 지난 3월에는 EA코리아가 후원하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100경기 출전 기록 달성에 대해 세징야는 "처음 대구에 왔을 때 이 유니폼과 함께 역사를 쓰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그리고 지난 경기 100경기 출전이라는 또 다른 역사를 썼다. 매 경기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고 행복하다. 지금까지처럼 그라운드 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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