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시대 연료전지의 역할’

▲ (사진제공=김규환 국회의원실) 미래연료전지발전포럼 5차 세미나.

(서울=국제뉴스)박종진 기자 = 김규환 국회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자유한국당 대구 동구을 당협위원장)이 주최한 미래연료전지발전포럼 5차 세미나가 30일 국회 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수소경제시대 연료전지의 역할'을 주제로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가스공사, 대구광역시가 후원하였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연료전지는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축인 만큼, 앞으로 정부지원 정책을 신설·강화하고 기술개발을 위한 R&D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두 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는 최근 가스공사의 연료전지 전용 요금제 신설을 거론하며"국내 연료전지 산업의 활성화와 보급 확대를 위해 모든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축사를 통해 "가스공사 연계 수소 연관 신산업 육성과 연료전지발전을 통해 수소기반 분산형 에너지자족시스템 보급에 노력하겠다."며 "대구를 수소경제시대'테스트베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세미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이해원 박사 주재로 진행됐다. 먼저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김용태 교수의 발제로 포문을 열었다.

김 교수는'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한 액션 플랜 제언'을 주제로 발제하였다. 김 교수는 수소 산업생태계 조성을 강조하며 "수소 연료전지 연구를 수행한 석박사급 인재가 공급되어야 하고, 석박사급 인력으로 스타트업을 창업하여 생태계에 동참시키는 방식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KAIST 기계공학과 배중면 교수가'수소경제사회에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의 역할 및 도전과제'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하였다.

배 교수는 "SOFC는 수소뿐만 아니라 천연가스도 연료로 이용할 수 있어 기존 화석 연료 인프라를 통해 발전이 가능하다."고 했다.

또 "SOFC 활성화를 위해 관련 연구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사업화 현안 해결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어서 산업통상자원부 신에너지산업과 최연우 과장,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재경 박사, 신재생에너지협회 홍권표 부회장, ㈜미코 최성호 본부장 등 산·학·연·관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패널토론을 진행하였다.

최 과장은 "한국의 연료전지 방향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산업부의 연료전지 정책과 지원 방침을 밝혔다.

최 과장은 향후 연료전지 보급 확산과 지원 인프라 확충을 위해 산업부가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다. 다른 토론자들 또한 연료전지의 중요성과 향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였다.

세미나를 주최한 김규환 의원은'수소산업 육성법'을 대표발의 했을 정도로 수소경제에 관심이 많았다.

김 의원은"국회의원 36명으로 구성된 미래연료전지발전포럼 자문위원단장으로서 산업현장의 전문가들과 국회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가스공사가 대구에 소재해 있는 만큼 지역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활용하여 수소경제사회 이행에 대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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