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서울백서」 / 자료제공=서울시

(서울=국제뉴스) 서울시는 지난 해 추진한 정책 중 주요 사업 100개를 엮어 '2018 서울백서'를 5월 31일(금)에 발간한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정책의 성과를 종합 정리한 서울백서를 발간하여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있는데, '2018 서울백서'는 민선 7기 새롭게 편제된 시정4개년계획에 따라  주요사업을 미래, 안전, 복지, 균형, 민주의 5가지 분야로 구분하고, 각 분야별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총 100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올해 백서에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혁신 거점 조성부터 미래먹거리의 주역인 소상공인과 청년을 위한 지원까지, 새로운 생각으로 미래에 투자하는 서울의 대표 정책들을 담아냈다.

백서의 도입부에는 시민이 뽑은 ‘서울 10대 뉴스’를 통해 2018년 한 해 서울시민들의 공감을 얻은 정책을 소개하고, ‘서울생활지표 10’, ‘지도로 보는 서울백서’에서 새롭게 바뀌고 채워지는 다양한 정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5개 분야별 본문에서는 인포그래픽을 활용하여 2018년 사업의 주요성과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있으며, ‘팁(Tip)’과 ‘달라지는 서울생활’ 등을 구성해 생활에 유익한 정보들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먼저 미래분야는 혁신거점 조성·미래먹거리 양성 등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정책과 소상공인 지원·문화축제 등 실패에도 버팀목이 되고 활력을 줄 대책을 소개하고 있다. 스마트 정책을 통해 시민의 생활을 바꾸고, 시민을 혁신의 주역으로 만드는 정책들은 새로운 생각으로 더 좋은 미래를 만들어갈 서울의 활력소가 될 것이다.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 ‘공유차량, 공유주차제’와 같은 친환경 정책부터 다음 세대를 위한 노후 기반시설 정비까지 서울이 환경과 안전에 강한 이유를 살펴볼 수 있다.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규정하고 이를 저감하기 위한 서울의 적극적인 노력들은 환경과 안전에 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덜어줄 것이다.

신생아부터 어르신까지 시민들의 건강을 생애주기별로 살피고, 교육과 양육을 지원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서울시의 정책을 소개한다. 취약계층을 돕는 시설과 정책들은 지속해서 확대하고 양육과 돌봄에 관한 분담을 늘려 촘촘한 사회안정망을 형성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특별시를 만들 계획이다.

소득과 지역의 불균형이 심화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협치’와 ‘소통’을 도구로 개발과 성장에 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균형을 이루고 지역과 사람이 조화로운 서울을 만든다고 밝혔다.

끝으로 민주 분야에서는 평등과 존중을 바탕으로 시민 스스로가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새모델을 소개했다. 규제와 감시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론화 할 차별화된 플랫폼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갈 무수히 많은 실험과 도전으로 새로운 시대와 이슈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백서의 맨 뒷부분에는 그 동안 서울시에서 발행한 백서정보와 함께 만든 이들을 수록하여 다양하고 세분화된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2018 서울백서'는 서울시 산하기관(공사, 공단, 재단 등) 및 자치구 동주민센터 민원실과 서울도서관 등에 배포되며, 서울시 전자책(http://ebook.seoul.go.kr)에서 e-book으로도 언제든지 볼 수 있다.

구매를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도서관 내 시정간행물 판매코너와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 내 서울책방에서 8천원에 판매한다.

김권기 서울시 기획담당관은 “100가지 정책을 통해 우리 삶의 틈새를 비추고 낮은 곳을 채워주는 행정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라며 “백서를 통해 시민이 서울의 주인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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